축구황제 펠레, 82세의 나이로 별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혀왔던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펠레의 의 별세 소식에 전세계 축구 팬들의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

 

펠레는 지난해 9월 결장암이 발견된 이후 제거 수술을 받고 계속해서 항암치료를 받아왔는데요. 부작용으로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착란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입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는 병상에서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를 향해 "선수로서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영감을 주는 것이다."라고 언급하였고 메시에게도 월드컵 우승 축하메세지를 남기는 등의 건재한 모습을 보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축구팬들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옵니다.

 

펠레의 젊은 모습과 우승컵 세 개를 든 모습

 

펠레는 현역 생활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넣으며 축구 황제로 칭송받았습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14경기 12골 득점,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인 호날두와 네이마르, 음바페도 축구계의 거장이었던 펠레의 삶을 칭송하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브라질 국민들과 FIFA도 일제히 펠레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한 펠레

 

국제 축구연맹(FIFA)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펠레의 흑백사진으로 바꾸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 좋은 곳에서 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