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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자 발생 태국 체류 50대 남성

by january1001 2022. 12. 27.

태국에서 귀국한 50대 남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뇌먹는-아메바
뇌먹는-아메바

 

이 남성은 태국에 4개월간 체류했다가 귀국한 당일 두통, 발열, 언어능력 소실 등 뇌수막염 증상을 느껴 병원으로 응급 이송 되어 치료를 받다가 지난 21일 사망했습니다.

 

 

원인 병원체 확인 검사 결과 사망한 남성에게서 일명 뇌 먹는 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되었고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뇌 먹는 아메바란?

뇌먹는-아메바
뇌먹는-아메바

흔히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이 기생충의 정식명칭은 파울러자유아메바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가 흔하지는 않지만 감염 후 증상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후 2018년까지 381건이 보고되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의 감염은 주로 호수나 강 , 온천 등 민물에서 에서 수영을 할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드물게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코 세척기에 오염된 물을 사용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먹는-아메바
뇌먹는-아메바

 

코를 통해  들어온 후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하는 식으로 감염된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간의 전파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잠복기는 2일에서 2주까지이며 치명률은 95%에 이릅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질병청은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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