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오은영 병원으로 돌아가라!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 관련 일침, 네티즌 의견은?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은영박사에게 병원으로 돌아가라며 방송 은퇴를 요구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는가?

이는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양아버지가 의붓딸과 노는 과정에서 아동 성추행이 있었다는 시청자의 지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아버지는 의붓딸과 놀이하는 과정에서 주사를 놓는다며 엉덩이를 찔렀고 딸이 하지 말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멈추지 않은 것에 대하여 시청자들은 아동 성추행이라며 프로그램 폐지와 수사를 촉구했던 것입니다.

 

오은영-결혼지옥-문제의 상황

전여옥 전 의원의 비판은?

전여옥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오은영 박사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는데요. 전 의원은 요즘 채널마다 나오는 오은영 선생님이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며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재혼 가정 속 엄마는 이미 아동학대로 남편을 고발한 전력이 있음에도 오 박사는 '아빠가 외로워서'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진짜 소아과 의사라면 녹화를 중단 후 양부를 형사고발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제 모든 방송을 떠나 병원 진료실로 돌아가라" 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방송가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시청률에만 연연하는 방송가의 태도도 빼놓을 수 없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박사는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라며 새 아빠인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하여 전 여옥 전 의원의 말처럼 감싸기만 하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MBC의 입장은?

MBC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하여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에 대해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어서 오은영 박사는 긴 녹화시간 동안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였지만 편집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왜곡되었다며 제작진의 불찰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

네티즌의 의견은?

네티즌 의견은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오은영 박사가 남편을 조금이라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방송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오은영 박사는 MBC의 해명처럼 방송 중에 양부에 대한 단호한 비판을 이어갔다며 전여옥 의원이 너무 도를 넘은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방송이라는 매체 자체가 편집이라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아무래도 출연자의 언행 속에 내재된 의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좋은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진 방송인만큼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성추행 논란이 있는 양부는 응당의 대가를 치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