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총정리!

우유만 마시면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곤란함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는 유당불내증으로, 한국인의 3분의 2가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인데요. 오늘은 유당불내증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당불내증에-대하여

유당불내증이란?

유당불내증은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가 모자라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유당불내증의 원인

유당은 포유류의 젖에만 들어있는 탄수화물입니다. 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소화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락타아제가 없는 사람들은 유당이 분해되지 않아 유당이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면서 복통과 설사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우유

유당불내증의 증상

유당이 들어간 유제품을 먹으면 복통과 방귀, 설사 등이 발생하는 것이 유당불내증의 증상입니다. 마치 배탈이 난 것과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대략 먹고 난 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발생합니다.

복통과-설사

유당불내증이 유독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유

유당불내증은 특히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분석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목축업을 통해 유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서양인과는 달리 동양인들에게 유제품은 매우 귀했기 때문에 유당에 익숙하지 않은 체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당불내증의 치료

유당불내증은 질병이 아니라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라기 보다는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적절하겠습니다.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유를 먹지 않는다. 조금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가장 확실하다. 모자란 칼슘은 다른 대체 식품으로 섭취한다.
2. 우유보다는 요구르트나 치즈와 같이 가공된 식품을 섭취한다. 요구르트나 치즈와 같은 유가공품은 발효과정에서 유당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 유제품을 빵이나 씨리얼 등 다른 음식과 같이 먹는다.
4. 조금씩 나누어 마신다.
5.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6. 락토프리 우유를 먹는다. 유당을 제거한 상태를 락토프리(Lactose-Free)라고 하는데 이러한 유당 분해 우유는 일반적으로 미세한 특수 필터로 유당을 분해하는 여과 공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맛은 일반 우유보다 약간 단맛이 나는데 큰 차이는 없다.

지금까지 유당불내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제시한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맛있는 우유도 즐기고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